design&development.
초기 단계에서, 우리의 제품이 러너에게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우리는 보다 전체적인 관점(holistic approach) 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러닝은 세계 기록이나 개인 최고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러닝은 하나의 루틴이자, 리듬이자, 라이프스타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제품은 그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에,
러너들에게서 발견한 니즈들을 기반으로 니즈 매트릭스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우리가 먼저 개발해야 할 핵심 제품들을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우리는 아직 ‘디자인’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형태와 구조를 시험해보고,
각 요소의 기하학적 구조(geometry) 를 탐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다양한 요소들과 구조의 가장 최적의 조합을 정의한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러닝화로 완성되었을 때
어떤 모습이 될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점에서 우리는 핵심 니즈를 충족시키는 4~5가지 신발들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 정말 좋아요.
콘셉트, 디자인, 개발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고 있고
우리는 진짜 ‘팀’으로 일하고 있어요.
열정과 헌신을 가진 작은 팀이 얼마나 특별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과정이에요.”
— 아이샤 카이크, 디자인 & 개발
자연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영감입니다.
밑창에서 박스까지, 모든 과정에 우리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상품개발
우리는 쉼 없이 형태를 깎아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답을 찾을 때까지 부품 하나하나를 3D 프린팅하며
마침내 금형으로 넘어갈 완벽한 기하 구조에 도달했습니다.
구조적 형태
손으로 깎아낸 모델에서 시작해,
3D 프린팅과 PU 몰딩을 지나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폼 조성까지
찾아낸 다양한 형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