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러닝을 압니다.

스스로를 드러내게 하고, 쏟아낸 만큼 진실하게 돌려주는 힘을 말이에요.

우리는 아픈 다리를 믿습니다.

뜨거운 눈가, 당신만 아는 한 곡의 리듬에 맞춰 수백만 번 땅을 딛는 발걸음을요.

우리는 고요한 훈련의 시간을 믿습니다.

오직 생각만을 동반한 그 순간, 섬처럼 고립된 또 다른 차원에 들어서는 경험을요.

러닝은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침의 커피, 피곤한 눈, 침대 옆에 놓인 반바지와 셔츠, 그리고 세상이 잠든 어둠 속으로 나서는 발걸음까지.

우리는 환경을 위해 달립니다.

인간이 중심이 아니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러닝 웨어와 슈즈는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당신을 자유롭게 하고, 더 나아지도록 돕기 위한 도구. 우리는 그 한 가지를 위해 매일 일합니다.

우리는 모든 초와 모든 미터가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폐를 가득 채우는 공기를 사랑합니다.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심장 박동, 편안함을 벗어난 곳에서 느끼는 살아 있음의 순간을요.

우리는 모든 성취를 축하합니다.

비록 그것이 또 하나의 시작점일지라도요.

우리는 길을 잃는 것을 사랑합니다.

목적지가 없을 때, 여정이 더 빛나니까요.

우리는 늘 앞을 보지만, 뒤에 남긴 것들로부터 한 걸음씩 배워갑니다.

러닝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러너는 앉아 있어도 러너입니다.

러닝은 겉모습이 아닌 본질입니다.

러닝 후 거울 속 당신은 열 살은 더 들어 보이지만, 표정은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러닝은 민주적입니다.

빠르든, 느리든, 멀리 가든, 짧게 달리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이, 체형, 외모, 돈—러닝은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땀과 피로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그가 바로 러너입니다.

러닝은 겉멋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running is ugly. 

'우리의 매니페스토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기반입니다.
러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꾸밈없이, 진짜 그대로.
이 매니페스토는 러너로서의 우리를, 그리고 브랜드로서의 우리를 정의합니다.'